포천시, 생물테러 대비 대응 소규모 교육훈련 실시

유관기관 30명 참여해 초동 대응 역량 점검

박상호 기자 2025.11.27 22:48:45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26일, 포천청년비전센터에서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한 소규모 대비·대응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 과정을 통해 생물테러 대응 체계를 한 번 더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 병원체를 이용해 사람과 동물,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테러 형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병원체로는 탄저균, 페스트균, 에볼라바이러스, 두창바이러스 등이 알려져 있다.

 

포천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위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초기 혼선을 줄이는 데 목표를 뒀다.

 

이날 교육에는 포천시청과 포천시보건소를 비롯해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제5군단 제15화생방대대, 경복대학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합동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현장에서의 협업 방식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훈련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생물테러 대비·대응 이론 교육과 초동 대응 절차 교육을 시작으로, 다중탐지키트 실습과 수송용기 포장·이송 교육,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실습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현장을 가정한 실습 비중을 높여, 참석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보호장비 착용과 시료 이송 절차를 직접 익히도록 했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 상황에서는 초동 대응이 시민 안전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표준 절차에 따른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며 생물테러뿐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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