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첫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 행사 성료

26~27일 네덜란드·인도 등 해외·국내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나서

손혜영 기자 2025.11.28 14:25:33

PNU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 행사 기념촬영 모습.(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글로벌 해조류 산업 푸드테크 혁신을 이끌기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을 열었다.

부산대 라이즈 사업단은 지난 26~27일 이틀간 부산 호텔 농심과 교내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 PNU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하며 해외 유수 연구기관·기업과 국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다층적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는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서의 부산의 입지와 대학 내 물적·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농·수산물 생산-가공-저장-유통-물류-마케팅 및 건강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이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토탈푸드테크(Food-X)’를 10대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인도, 베트남 등 해외 관계자와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해 부산·동남권을 중심으로 한 해양·푸드테크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푸드테크 협력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대의 첫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으로,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산대병원 등 국내 연구·의료기관과 더불어 해외 유수 대학 및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산·학·연·관이 고르게 어우러진 다층적 교류의 장이 됐다.

첫날 호텔 농심에서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글로벌 해조류 산업을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 관련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헬스케어, 산업소재, 관련 기술 및 공급망, 화장품·퍼스널케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으며, 참가 기관들은 각자의 연구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국가별·기관별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하는 자유 토론과 네트워킹이 이뤄져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사업화 논의를 촉진했다.

다음 날에도 분야별 발표와 종합 토론이 계속됐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부산대 기계관 국제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제 파트너십 의향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서명식은 향후 푸드테크 및 해조류 산업 분야에서 공동연구, 인력 교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첫 공식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에서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여 기관·기업과의 후속 미팅, 공동연구 기획, 인력 교류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 갈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는 내년 2026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The PNU Way, Global New Way’라는 비전 아래 교육·연구·산학협력 전 영역에서 새로운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을 계기로 세계 각지의 파트너와 함께 푸드테크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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