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신년맞이 공연 ‘필하모닉 앙상블’과 ‘김성녀의 마당놀이’ 개최

손정호 기자 2025.12.22 10:42:58

사진=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이 2026 관악아트홀 신년맞이 공연으로 ‘필하모닉 앙상블 : 13인의 빈 필하모닉 수석 및 현역단원’과 ‘김성녀의 마당놀이 :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26 관악아트홀 시즌제 브랜드 ‘GPS(Gwanak Play Signal)’는 콘텐츠를 송출하는 공연장을 넘어 지역 중심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사람과 예술을 모으고 다시 확산시키는 플랫폼의 비전을 담았다.

‘GPS’의 첫 출품작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현역 단원 13인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의 무대가 오는 2월 3일에 펼쳐진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1842년 창단한 이후 칼 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거장들과 함께 역사를 써왔다.

 

사진=관악문화재단

오는 2월 21일에는 ‘김성녀의 마당놀이 :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전소설 ‘심청전’과 ‘춘향전’의 극적 구성을 엮은 작품이다. 관객 참여형 마당놀이로 소리꾼 김성녀가 이몽룡과 뺑덕어멈 역을 오가며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2026 시즌제 브랜드 ‘GPS’는 관악아트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어떤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준점”이라며 “이번 신년 공연은 메시지를 체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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