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하고,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 등 모두 47개 안건을 처리한 뒤 제191회 임시회를 지난 1일 마무리했다.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1,521억여 원 늘어난 1조 3,816억여 원 규모로, 의회는 일부 사업의 근거와 타당성을 다시 따져 관련 예산을 조정했다.
포천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추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사업 타당성 검증이 미흡하다고 본 체육시설 유지보수 용역비, 노점상 단속 용역비,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 예산 등은 일부 또는 전액 삭감했고, 조정한 재원은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2026년도 제1차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원안대로 처리됐다.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규칙안 9건을 포함해 운영위원회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44건이 가결됐다.
의원 발의 안건 가운데서는 ‘포천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 등 3건, ‘포천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 ‘포천시 사회안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포천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이 원안 의결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 나머지 안건도 원안 또는 수정 가결됐다.
이와 함께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도 본회의에서 다뤄졌다. 보고에는 포천시 내 군사시설 관련 규제와 주민 피해 문제를 둘러싼 개선방안 검토 내용이 담겼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정 현안과 정책 과제가 잇따라 제시됐다.
조진숙 의원은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을 위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고, 김현규 의원은 평화경제특구 등 포천시 특구 지정 추진 실태를 점검하면서 실행 중심 정책을 주문했다. 안애경 의원은 책임 행정의 필요성을 짚었고,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행정에 AI 도입을 요구했다.
이번 회기는 제6대 포천시의회 마지막 회기로, 의회는 회기 종료와 함께 예산 조정, 조례 정비, 현안 점검을 한꺼번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