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도 조선해양플랜트 신규 기반조성 사업 공모 신규사업 중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울산은 수소와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한‧중‧일 경쟁 중인 차세대 선박시장 선점을 위해 신속한 수소엔진 및 기자재 개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련 기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사업(현대자동차에서 HD현대중공업까지 5.2㎞ 구간에 수소배관 조성(2028년 완공 예정)일환으로 수소엔진 육상실증에 필요한 공급 배관을 연계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임을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관련내용 : 현대자동차에서 HD현대중공업까지 5.2㎞ 구간에 수소배관 조성(2028년 완공 예정)
공모 선정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20억원(국비 150억원, 시비 27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육상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나선다.
울산미포산단 미포지구 내 약 6500㎡ 부지에 수소엔진 조립동과 시험평가동, 연구지원동을 건립해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을 위한 부하설비, 시운전설비, 수소설비, 계측설비 등 실증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기술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해운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울산이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관련 기자재 시장을 선점해 수소 및 조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조선‧해운시장은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의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해 저탄소‧무탄소 기반 선박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수소엔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