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앞장…유학생 지원 패러다임 바꾼다

재학생부터 졸업생까지 취·창업 역량 강화 위한 ‘STEP UP’ 등 맞춤형 지원

손혜영 기자 2026.04.03 11:14:40

동아대학교 ‘STEP UP 프로그램’ 진로 캠프 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에 발벗고 나서 유학생 지원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화제다.

동아대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점 인정형 현장실습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전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STEP UP’을 운영, 유학생 취업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이나 비자·체류, 문화 및 학습 등 단순 지원을 넘어 졸업 이후까지 지속적 커리어를 관리하는 ‘장기 지원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보기 드문 ‘유학생 사후관리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대 국제교류과는 최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점 인정형 현장실습을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데 이어 홀로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졸업생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STEP UP’을 본격 시행했다.

‘STEP UP’은 취업 컨설팅과 기업 연계, 경력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의 잇따른 취업 성공과 인턴 선발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동아대는 체계적인 유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글로벌커리어서포트센터(유학생 취업정주지원센터)’도 지난해 신설,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전담 인력을 채용,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려 외국인 재학생 단계 역량 강화부터 졸업생 취업 지원, 나아가 한국 정주 지원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해 가동 중이다.

이와 더불어 동아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리더스프로그램’, ‘취업캠프’, ‘모의 면접 및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 기존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아대의 이 같은 노력은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훌륭한 인재 배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교내 현장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출신 응웬티투꾸옌 졸업생(국제무역학과) 등 3명이 전북은행 인턴으로 최종 선발됐으며 베트남 출신 도티홍리 졸업생(경영학과)은 남경스틸(주) 취업을 확정 지었다.

미얀마 출신 난원틋 졸업생(관광경영학과)은 부산 파크하얏트호텔 입사에 성공했고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나비에브 아즈맛, 이브라기모브 우마르존 유학생은 채용박람회 등을 거쳐 외국계 기업 인턴으로 당당히 선발되기도 했다.

도티홍리 졸업생은 “혼자 막막했던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동아대 맞춤형 프로그램인 ‘STEP UP’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끝까지 지원해 준 학교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응웬티투꾸옌 졸업생과 난원틋 졸업생도 “취업캠프와 현장 면접 등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구체적인 방향 설정과 한국 취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정국 대외국제처장은 “STEP UP은 단순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학생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아대형 사후관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외국인 졸업생이 한국 사회에서 실제 경력을 쌓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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