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찾아가는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열고, 150조 원 규모의 대형 정책금융 자금을 지역 첨단산업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강원풍력, 바디텍메드 등 도내 유망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운영 방향과 지방 우대 금융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강원도의 첨단산업 육성계획 발표 및 기업 건의사항 청취가 진행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지난해 9월부터 2030년까지 약 5년간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메가 펀드다. 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국가 첨단산업과 주요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며, 특히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이 포함돼 지방 투자 확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그간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등 ‘7대 미래산업’에 4조 원 규모를 투자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정책펀드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가동해 도내 유망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는 등 펀드 연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첨단산업 분야에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150조 원이라는 거대한 정책금융 흐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텅스텐 광산과 바이오, 풍력발전 등 지역 경쟁력을 갖춘 프로젝트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