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주택 매입 150가구 이상 아파트까지 확대

중산층·육아 양육가구 선호도 반영

손혜영 기자 2026.04.09 17:23:42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든든전세주택의 매입대상을 단지규모 150세대 이상 아파트까지 확대하겠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빌라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비아파트 중심으로 든든전세를 공급해 왔으나, 아파트에 대한 국민적 선호도를 반영해 매입 대상을 추가하기로 했다.

중산층과 육아 양육가구가 선호하는 아파트가 추가됨으로서 양질의 공공임대 주택공급 확대와 동시에 중산층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든든전세는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준 후, 경매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자는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주가능하며 ▲HUG가 임대인이기 때문에 전세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가 없고 ▲주변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에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없어 주거비 부담이 적고 ▲최장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2년간 295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결과 22만 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7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UG 또한 대위변제한 주택의 소유권을 직접 확보해 임대운영함으로서 채권회수율을 제고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

최인호 사장은 “든든전세는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표 사업”이라며 “이번 매입대상 확대를 통해 중산층까지 체감 가능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국민 주거안정과 주택시장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채권 회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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