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위촉한 결산검사위원들이 지난 8일 경북교육청에 대한 검사를 마친 데 이어, 9일부터 경북도 소관 예산 전반에 대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박채아 대표위원(세무사 출신, 교육위원장)을 포함한 도의원 3명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재정·회계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검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위원들은 이달 말까지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선심성·낭비성 지출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2025년도 세입 결산액은 국고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조 3,898억 원 늘어난 16조 6,220억 원을 기록했다. 세출 결산액 역시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2조 6,560억 원 증가한 15조 9,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여부, 불용액 발생 현황, 기금 운영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단순 서류 심사를 넘어 현지 확인을 병행함으로써 예산 집행이 실제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다.
박채아 대표위원은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됐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경북도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