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50억 규모 지원사업 추진

노후 방지시설 교체비 90% 지원해 대기질 개선

신지연 기자 2026.04.10 15:50:58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산업단지 인근 대기질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환경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13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성서산단(5차 제외) △달성1차산단 △달서구·달성군 소재 아스콘 업종 중소기업 중 대기 4~5종 배출사업장이다. 방지시설별 한도 내에서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며 기술진단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단, 5년 이내 지원받은 시설은 제외되며 지원 후 3년 이상 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74억 원을 투입해 365개소의 시설 교체를 지원했으며 대기오염물질이 평균 85%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 희망 사업장은 다음달 12일까지 관할 구·군청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대구시는 대기 4~5종 사업장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에 따라 총 13억 원을 투입해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 법 개정에 따라 내년 12월31일까지 기기를 설치해야 하며, 미설치 시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김정섭 환경수자원국장은 “노후 시설 교체로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며 “지역 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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