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확대 설치

9500만 원 투입해 보행 안전 사각지대 해소

신지연 기자 2026.04.10 15:52:46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9,500만 원을 투입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정비 및 확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음향신호기는 보행신호 상태와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횡단을 돕는 시설로, 현재 지역 내 792개 교차로에 3,784대가 가동 중이다. 대구시는 실질적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원 요청과 유관기관 의견, 실제 이동 동선 등을 분석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전파출소 등 13개소에 48대를 신규 설치하고 본리네거리 등 6개소의 노후 장비 28대를 교체한다. 또한 지난 말까지 지역 내 전수조사와 특별 점검을 완료했으며, 발견된 고장 시설은 즉시 수리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정비는 시각장애인의 독립적 이동을 지원하고 횡단보도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노후 시설의 적기 정비를 통해 보행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허준석 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 개선과 이동 편의를 위한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모두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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