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QD-OLED’, UL솔루션즈 퀀텀뷰 검증 평가 완료

선명규 기자 2026.04.22 09:33:55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우수한 시야각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자사의 TV·모니터용 QD-OLED가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솔루션즈의 퀀텀뷰 검증 평가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퀀텀뷰는 보는 위치(정면에서 10도씩 이동하며 최대 60도 지점까지 평가)에 따른 디스플레이의 휘도와 색 좌표 변화량을 측정해 시야각 특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전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60도 측면에서 봤을 때 정면 대비 휘도 유지율은 60% 이상, 색 좌표 변화량은 0.012 이하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LCD의 경우 60도 시야각 조건에서 휘도 유지율은 20% 이하로 떨어지고 색 좌표 변화량은 최대 0.025로 QD-OLED와 비교하면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거실에서 여러 명이 함께 보는 시청 환경과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특성으로 예전부터 시야각은 TV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였다”며 “최근에는 듀얼 혹은 트리플 모니터나 전문가용 레퍼런스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여러 명이 한 대의 모니터로 공동 작업물을 확인하는 등 사용 패턴이 변화하면서 광시야각 QD-OLED 모니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QD-OLED의 우수한 시야각 특성은 독자적인 전면 발광 구조와 퀀텀닷 물질이 가진 램버시안 발광 특성에서 비롯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빛은 직진성을 갖고 있어 시야각에 따라 화면의 밝기나 색이 달라지는데 ‘램버시안 발광’은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빛을 방출시켜 보는 각도에 상관없이 동일한 밝기로 보이는 광학적 특성을 일컫는다.

회사 측은 “QD-OLED에서 퀀텀닷은 블루 OLED 빛을 흡수해 레드, 그린 파장으로 다시 방출하는데 이때 나노 미터 단위의 미세한 입자인 퀀텀닷은 색만 변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빛이 구면을 이루며 넓게 퍼지는 램버시안 방출패턴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대형 OLED 기술과 달리 QD 픽셀이 전면에서 선명하고 순도 높은 컬러를 직접 만들어내기 때문에 색의 정확성과 광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