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전동산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 멤버’ 선정

전 세계 40만 회원 중 상위 10%에만 부여되는 상위 회원 등급

손혜영 기자 2026.04.22 14:00:12

전동산 교수.(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공학과(AI학과 겸임) 전동산 교수가 세계 최대 전기·전자·통신·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시니어 멤버(Senior Member)’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IEEE 시니어 멤버는 전 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 경력과 연구 성과를 갖춘 전문가에게 부여되는 권위 있는 상위 회원 등급이다.

해당 등급은 최소 10년 이상의 전문 경력과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IEEE 시니어 멤버 또는 IEEE 펠로우(Fellow) 3인의 추천을 받아 IEEE 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는 해당 분야에서 기술적 기여와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전 교수는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감미디어연구실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동아대 임용 이후에는 멀티미디어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AI) 응용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특히 영상 압축 기술과 국제 표준화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축적해 오고 있다.

그는 영상처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학술지 중 하나인 ‘IEEE Transactions on Circuits and Systems for Video Technology(JCR 상위 3.8%, IF 11.1)’와 신호 처리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학술지 ‘IEEE Journal of Selected Topics in Signal Processing(JCR 상위 2.7%, IF 13.7)’ 등에 연이어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또 전 교수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MPEG 및 ITU-T VCEG)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영상 압축 표준(Post-VVC) 연구에 활발히 참여,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 이전까지 성사시키는 등 산학 연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IEEE 시니어 멤버로 선정되면 학회로부터 다양한 국제적 특전과 권한을 부여받는다. 향후 시니어 멤버 지원자를 위한 추천인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IEEE 내 임원급 직책을 맡을 수 있는 리더십 기회가 제공돼 국제 학계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전동산 교수는 “이번 IEEE 시니어 멤버 선정은 그동안 묵묵히 수행해 온 연구 성과를 국제 학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산업적 기여를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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