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비수도권 최초로 예술지원 예산 1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며, ‘예술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위상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예술지원 사업 규모를 역대 최대인 95억 원으로 확정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지표를 기록하며 기초 예술창작 생태계의 활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국 17개 광역문화재단의 예술지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부산은 48.92%라는 전국 최상위권의 선정률을 기록하며 예술인들에게 폭넓은 창작 기회를 보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선정 비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건당 평균 지원액 또한 약 1천만 원(9923000원) 수준으로 안정화돼, 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부산은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더 실질적인 지원’을 동시에 제공하는 균형 잡힌 창작 생태계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수치적 성과는 최근 3년간 20억 원 이상의 예산을 공격적으로 확보하며 이뤄낸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에 기반한다. 특히 민선 8기 이후 지역 예술진흥을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예산 증액과 지원 확대, 그리고 재단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부산문화예술지원 3.0' 체계가 시너지를 내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성과의 핵심 동력인 '부산문화예술지원 3.0'은 과거 단발성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1단계 창작기반 → 2단계 창작실연 → 3단계 창작확산’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성장 사다리를 구축함으로써, 예술인들이 준비 단계부터 확산까지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구조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질적 성장의 대표적 사례인 ‘올해의 포커스온’은 지역 우수 콘텐츠의 발굴부터 제작, 유통까지 연계 지원하는 특화된 사업으로 올해 공모에는 총 46건이 접수돼 최종 10건이 선정됐으며 총 3억 2천 5백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시각 분야는 △서민정(확장을 향한 디지털 필드) △백현주(작가 연구 아카이빙 및 리마스터링) △조성백(‘openARTs’철학 연구) 등 총 3건이 선정돼 작가의 연구 아카이빙과 디지털 확장을 지원한다.
공연 분야는 △극단이야기(전사이 가도난) △그랜드오페라단(올라인네코) △허경미무용단-무무(골: 언저리에 서다) 등이 1차년도 쇼케이스 제작 지원대상으로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마이디어, 헬렌)은 3차년도 재조명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학 분야는 △김수우 △정영선 △조갑상 등 총 3건이 선정돼 부산 문학의 향유층 확대와 지역 문학의 저변 넓히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등 예비예술인을 위한 창작준비금 트랙을 신설하고, 다원예술 및 국제예술교류 지원 대상을 개인까지 확대하여 지원체계의 유연성과 창작의 교류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을 단순한 창작활동 거점을 넘어, 국내외 예술가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찾는 ‘기회의 도시’이자 ‘B-컬처 플랫폼’으로 브랜드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창작 안전망을 통해 지역 예술의 우수성을 도시의 경쟁력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전국 최상위권의 지원 지표는 부산이 예술인들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근거”라며 “부산 예술의 우수성은 곧 도시 경쟁력인 만큼, B-컬처 플랫폼을 통해 예술가의 창의성으로 시민의 일상을 잇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예술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