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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24년 전 아픔을 잊진 않았겠지″

마라도나를 '발로 차'는 허정무 사진, 감회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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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10.06.14 16:16:28

▲86년 6월 2일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를 태클로 저지하는 허정무. 이번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전에서 두사람은 양국 대표팀 감독으로 조우, 운명의 재격돌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남아공 월드컵 B조 경기(17일 오후 8시30분)를 앞두고, 한국의 선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가는 가운데, 24년 전인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허정무 현재 한국 팀 감독과,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 사이의 직접 대결 옛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에서 마라도나를 마크하는 허정무 선수가 마로도나의 허벅지에 강하게 일격을 가하고, 마라도나는 아주 심하게 아프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86년 6월 2일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김용세의 분전하는 사진이 뉴스위크지 표지를 장식했다.





당시 연합뉴스 사진을 보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응원에 나선 멕시코 현지의 한인 동포들이 88년도 서울올림픽을 홍보하는 '호돌이' 마스코트와 함께 태극기 물결을 흔들어대면서, 당시 선수로 참가한 차범근 선수를 응원하는 '필승 차범근' 등의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광고 피켓은 역사가 오랜 소화제 활명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 사진은 본 50대 축구팬은 "찌는 듯이 무더운 날씨가 특징이었던 멕시코 월드컵의 그 더운 기온 속에서도 호돌이 마스코트 복장을 입고 서울올림픽 홍보까지 곁들인 응원을 하는 동포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86년 6월 2일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사상 월드컵 첫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박창선 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박창선 선수가 울부짖는 듯한 자세로 골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도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던 우리 국가대표팀의 모습을 보여 준다.

비록 당시 게임은 3-1로 패했지만, 세계 최정상 팀을 만나 유감없이 최선을 다한 게임으로 축구팬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명승부가 86년 한국-아르헨티나 전이었다.

한 축구팬은 "그때만 해도 '아르헨티나'라는 이름만으로도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이제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아르헨티나는 '하나의 팀'일 뿐"이라며 "17일 경기에서 한번 해볼만 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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