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양삼운 기자) 부산시는 6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따라 기온이 높고 냉장·냉동시설이 부족한 캠핑 시설 등 야외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음식물 조리·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식재료를 보관·운반할 때는 자동차 트렁크나 햇빛이 직접 닿는 곳에 보관하지 말고,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운반하며, 과일 및 채소는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하는 것이 좋다.
둘째, 음식물 조리시 △고기 등은 내부까지 충분히(85℃이상, 1분 이상) 가열 조리하기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젓가락 등은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익힌 음식을 집거나 섭취용으로 사용하지 않기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숙주이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기 등이다.
셋째, 음식물 섭취시 주의사항은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수나 샘물 등은 함부로 마시지 않기 △마실 물은 미리 가정에서 끓여서 가져가기 △회 등 날음식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과 특히, 만성간질환 같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감염이 잘 되므로 가급적 섭취를 삼가고, 익혀서 먹기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물 조리·섭취시 식품안전요령을 잘 준수하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