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삼운기자 |
2014.08.22 08:53:03
(CNB=양삼운 기자) 부산시가 두번째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부산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수집·세척·절단·포장해 학교에 공급하는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 개소식을 오는 26일 오전 11시 강서구 낙동남로 569번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이해동 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는 시비와 구비 등 23억원을 투입해 3434㎡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594㎡의 규모로 지어졌다.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배송시설은 물론 안전성 검사 장비까지 갖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급식지원센터는 9월부터 북부교육지원청 관할 북구·사상구·강서구 내 65개 초등학교 2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서구·중구·사하구·영도구 54개 초등학교에도 순차적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와 이번에 개장하는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외에 금정구 급식지원센터를 내년 중 건립해, 부산시 전역 298곳의 초등학교 15만5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