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의 ‘광동우황청심원’이 소화제, 해열제 등의 상비약과 함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는 의약품으로 널리 쓰이며, 필수 상비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중풍 치료제, 혼절 시 응급약으로 쓰여오다가, 요즘은 운동능력 마비, 언어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졸중, 고혈압 같은 순환계 질환을 비롯해 두근거림, 정신불안 등의 증상에도 쓰이고 있다.
한 약사는 “고혈압 등의 순환계 질환이 많은 어르신들께서 우황청심원을 많이 찾으시지만, 중요한 시험을 앞둔 학생이나 면접을 보려는 취업준비생, 그리고 부모님을 걱정하는 자녀 등 젊은 층에서도 우황청심원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광동우황청심원 처방의 근간인 동의보감의 ‘우황청심원(元)’ 처방은 중국의 ‘우황청심환(丸)’을 우리 실정에 맞게 재정리한 것이다. 그 명맥을 이은 광동우황청심원 역시 일본, 베트남 등 해외로 수출되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