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지난 8일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공약사항 34건을 확정 발표했다.
확정된 공약은 크게 7개 분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한 군민 소통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우주항공 소재산업 집중 육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 △지역의 풍부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군민 소득증대 주력 △수려한 자연경관 및 문화기반 조성 △지역정주환경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그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군민 배심원제 도입 △중소기업물류센터 유치 △고흥 과학로켓센터 건립 △어르신 공동생활관 확충 △지역 맞춤형 재난・재해 매뉴얼 개발 △권역별 국민 휴양관광단지 개발 등으로 이루어졌다.
34건 공약사업의 소요 예산액은 총 3552억여원으로 분야별로 나눠보면 △군민소통 1건(392억원) △지역경제 6건(367억원) △우주항공 2건(522억원) △농수축산업 5건(171억원) △군민복지 8건(102억원) △지역개발 3건(337억원) △문화관광 6건(1,661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소요예산 중 국・도비가 1638억원, 민자는 598억원을 차지했으며, 군비는 37%인 131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나 4년의 임기를 감안할 때 충분히 실천 가능한 내실 있는 공약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