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14 울산과학기술제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과학·수학, 원대한 무한상상의 나래를 펴다’라는 주제로 울산수학축전을 통합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과학축전 분야는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수학 축전 분야는 Math Ulsan 수학교과연구회와 공동 주관하며, 체험마당과 정보 마당, 이벤트 마당 총 3개의 마당으로 진행된다.

체험마당은 과학, 수학, STEAM, 무한상상 분야의 95개 부스가 운영되며, 정보마당은 과학기술멘토와의 만남과 수학대중화 강연, 수학클리닉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마당은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아울러, 외부에서 초청된 UNIST와 울산대학교는 이공계 학과 소개 및 체험활동부스를 준비했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4D 프레임 및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특별 전시 체험관이 운영된다. 또한, 전국의 과학교사협회와 수학교사협의회의 지원으로 우수 프로그램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전국의 과학·수학 교사들이 한 곳에 모여 정보 및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과학과 수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풀게 될 신나는 과학 놀이터, 수학놀이터가 운영된다. 그리고, 재활용 악기를 이용한 음악경연대회, 수학경진대회, 과학주제 발표대회, 과학공연 경연대회 등이 준비되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어 많은 학생과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시교육청에서는 재미있는 과학·수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숙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과학·수학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체, 단체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그에 따른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수학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융합과학의 이해를 도모하고 나아가 무한상상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용한 정보와 재미있는 과학·수학 체험활동과 그에 따른 다양한 행사로 같이 즐길 수 있는 울산과학기술제전에 많은 학생, 시민이 참여해 과학과 수학의 원리로 무한상상의 나래를 펼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