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수 광주광역시의원(남구3)은 6일 "부산영어방송은 개국 이후 시출연금에 한해 6억여원 이상의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아왔다"면서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형태로 운영되는 광주영어방송은 시출연금에 대해선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지 않고 있다.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한 법적인 논란이 있음에도 자립재정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선재적인 세무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영어방송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영어방송이 조세 불복 논란에 휩싸이면서 까지도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아 왔는데 광주영어방송의 시출연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고 "광주영어방송이 청소년층의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고 청취율을 높이기 위한 영어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