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김혜정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 봄꽃 개화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방문객 지원센터' 를 설치하고 오는 9일~17일(9일간) 운영한다.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는 총 16만㎡ 규모에 10여종의 봄꽃이 만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초화단지 11만 9000㎡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금영화, 청보리 등을 파종했다. 나머지(4만 1000㎡)에는 작약, 꽃창포, 금계국, 왕원추리 등의 봄꽃(숙근초)이 심어져 있다.
울산시는 '방문객 지원센터' 를 운영해 유모차, 휠체어, 구급약 등을 지원하고 봄꽃 관람 편의를 위해 포토존(10개소), 평상(15개소), 그늘(몽골텐트 40개) 등을 설치한다.
또한 울산초심회(회장 강호익)는 오는 9일~12일 만남의 광장 주변 잔디광장에서 산야에서 보기 힘든 깽깽이풀 등 희귀한 야생화 500여 점을 전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야간 관람객을 위해 야간경관 조명도 연출한다" 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봄꽃들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