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김혜정 기자) 부산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과 롯데자이언츠(대표 이창원)는 6일 사직야구장에서 '일家양득' 공동캠페인을 전개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6일을 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일가양득의 날로 정해 직원과 가족 550여명이 이날 퇴근시간 직후에 사직야구장에서 모여 일가양득 동영상 상영, 리플릿 배포, 퀴즈, 카드 섹션, 피켓팅 등 부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일가양득 캠페인을 벌이고, 야구경기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일가양득 주무기관인 고용노동청이 먼저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산지역의 기업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고용노동청장(이주일)은 "일과 삶의 균형은 직원의 행복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가양득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며 "사업주를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과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인식을 바꿔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청은 이번 분위기를 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6월 중순경 일과양득 참여업체와 프로모션업체 및 부산시 등 지원기관이 공동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업 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자이언츠는 기업의 일가양득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경기에 어린이를 동반하는 관람객은 일가양득 할인(20%)" 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