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김혜정 기자) 부산시 수영구 광안1동에 거주하는 이명자 할머니가 오는 8일 어버이날에 50여년간 시모를 봉양한 공로로 효행부문 국민훈장 '목련장' 을 수상한다.
이명자 할머니는 현재 75세로 1965년 혼인과 함께 시부모를 50여년간 계속 봉양하고 있으며 자신의 몸이 불편한 현재에도 거동이 불편한 103세의 시모을 지극히 보살피는 등 몸소 효를 실천해오고 있다.
홀로 103세의 거동의 불편한 시모를 모시면서 산책, 식사, 목욕 등을 직접 수발하고 내 몸과 같이 시모을 아껴 주변 이웃들에게 '효' 를 실천해 효부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민훈장 '목련상' 은 국민훈장 다섯 등급(무궁화, 모란, 동백, 목련, 석류)중 네 번째에 해당하며 이번 어버이날 기념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