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6월 1일부터 화재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용수시설 사용을 위해 국제시장로 2구간(부평깡통시장쪽) 노상주차장을 폐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부산 중부소방서에서 소방기본법 및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령에 의거 화재 등 긴급상황발생시 소방용수시설 사용을 위해 소방흡수구 인근 주차구획선 폐지를 요청했고, 중구청은 재난 안전을 위해 소방흡수구가 위치한 부평깡통시장쪽 노상주차장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중구는 4월 21일부터 5월10일까지 노상주차장 폐지 행정예고를 실시했으며 5월에 집중 홍보해 6월 1일부터는 전면 폐지한다.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 등 부산의 주요 전통시장이 밀집해 쇼핑객과 관광객이 붐비는 해당지역의 도로 양편에 노상주차장을 운영중으로 한쪽이 폐지돼 주차난이 우려되고 있으나, 중구청은 2012년 부평깡통시장내 85면 규모의 노외공영주차장을 건립 및 운영 중이며 국제시장내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