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김혜정 기자) 울산시는 여름철 CNG버스 내압용기 압력상승에 따른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2015년 하절기 CNG버스 특별 안전점검' 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CNG버스 750대이며 점검방법은 1차 자체점검, 2차 특별점검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1차 점검은 CNG버스 750대를 대상으로 해당 운수업체에서 △ 내압용기 사용연한 초과, 밸브 부식, 고정 여부 등 △ CNG버스 연료장치 배관의 손상, 변형, 가스누설여부 등을 점검한다.
울산시는 버스조합, 교통안전공단, 경동도시가스와 함께 '자체점검 지원반(4명)' 을 구성해 업체별 방문 점검요령 교육 등을 실시한다.
2차 점검은 1차 자체점검 결과 결함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CNG 내압용기 관련 중대결함여부 등을 정밀점검하며 특별점검반이 운수업체를 방문해 점검한다.
특별점검반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 자일대우버스(주) 등이 참여해 구성된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결함은 정비 후 운행토록 하고, 내압용기 손상 등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 차량은 운행금지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시는 CNG버스 용기 파열사고 방지를 위해 기온이 급상승하는 7월부터 8월까지 연료가스를 10% 감압 충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운수업체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실제 날씨, 기온 등을 고려해 감압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CNG버스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 앞으로도 운수업체에 점검 매뉴얼을 배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