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김혜정 기자) 울산시는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대표 신연경)이 울산대교와 고래문화마을 등 준공을 앞둔 주요 시정 현장을 견학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이웃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으로 발전시켜 국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 2009년 2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정책제안 4,681건, 정책채택 200건, 민원불편 신고 2,350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견학은 분야별 시정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의 하나로 남구와 동구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울산대교와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성된 고래생태체험공원인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모니터단 100여명이 참가한다.
모니터단은 울산대교 견학에 앞서 홍보관을 방문해 울산대교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사업개요와 주요 시설물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울산대교에 올라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직접 걸어보고 수출물동량의 수송과 산업도시의 활기찬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국내 유일 고래문화공원인 '고래문화마을' 을 방문해 장생포 옛 마을과 실물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한 고래조각정원, 고래광장, 선사시대 고래마당 등 고래와 관련한 특색 있는 여러 시설들을 둘러본다.
모니터단 신연경 대표는 "남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울산대교가 울산 전체를 지리적, 정서적으로 하나로 묶어 산업도시 이미지의 울산을 관광문화도시로 발전시킬 소통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 며 "이번 견학을 통해 시정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어 다양한 제안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니터단은 시민과 울산시의 쌍방향 소통의 파트너로 희망과 긍정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 협업의 상징" 이라며 "생활공감정책 제도개선, 정책제안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시정현장에 대한 현장모니터링 및 피드백 기능 강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