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학생봉사단이 바쁜 학사일정 속에서도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 할 수 있는'찾아가는 핸즈온(Hands-On) 자원봉사활동' 을 전개한다.
울산시는 19일 오전 울산대학교 해송홀 및 상징탑 일대에서 울산대학교 봉사단원과 일반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꽁(초) 치(우기) 캠페인' 테마로 Hands-On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울산시 대학생봉사단이 찾아가는 캠퍼스 정기자원봉사활동으로 2013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올해 Hands-On 자원봉사활동은 19일 울산대학교를 시작으로 UNIST, 울산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울산캠퍼스, 춘해보건대학교 등 지역 내 5개 대학을 순회하며 1,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대학별 현안사항 중 개선이 필요한 테마를 선정하여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학내 문제에 직접 참여하여 개선하는 참여형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울산대학교가 선정한 Hands-On 활동은 대학생들의 건강과 환경개선을 위한 금연캠페인으로, 캠퍼스 내 무심코 버려진 담배꽁초를 치우는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금연 홍보영상 상영 및 금연지지 서약 및 핸드프린팅,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금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남구보건소 금연 클리닉 부스가 운영돼어 금연과 관련된 체계적인 상담, 니코틴 검사, 금연 패치 무료배부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울산대학교 총학생회 학생간부들이 앞장 서 금연에 서약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누는 대학생 봉사자들이 울산의 미래다. 우리 시는 이들이 전문성을 갖춘 미래의 자원봉사 리더로 커 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301명의 봉사단원으로 시작한 울산시 대학생봉사단은 창단한 지 올해로 10년째로, 4월 말 현재 지역 대학생 33.3%인 9,94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