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일 중부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연수를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해 실시된 심폐소생술(CPR) 및 제동제세동기(AED) 실습 교육은 17만 울산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을 책임지는 울산교육청 직원으로서 각종 학생 행사 등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중부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현장 소방공무원에 의한 교육으로 재난과 응급상황에 대한 현장감이 더해져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전체 직원이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실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교 현장이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의해 의무화된 교직원과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실습인형을 구매하여 초등학교부터 우선적으로 학교별 3개씩 총 360개를 배부했다.
특히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서 5월중으로 관할 소방서를 통해 전 교직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교육을 수료하도록 지시했다" 며 "일선학교 교직원들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법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고 덧붙였다.
김복만 교육감은 "교육청 직원 교육을 비롯해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의 직원까지 모두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교육을 수료해 울산시교육청을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안전한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