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5일 오후 4시 롯데호텔울산에서 창조경제협의회 오일허브 분과위원, 오일허브 추진과제 발굴 TF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 산업정책 포럼' 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관련 중앙정부와 지역 전문가 및 유관기관 간의 정책방향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울산시 동북아 오일허브 물류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 김준겸 산업통상자원부 석유산업과 사무관=동북아 오일허브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 서경식 한국석유공사 오일허브사업 단장=동북아 오일허브 물류 활성화 전략 △ 서병기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국제 에너지·트레이딩 전문 인력양성 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신동길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이 지역의 3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울산이 환태평양 에너지 허브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 은 총 1조9,3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신항 90만6000㎡의 부지에 2,840만 배럴의 상업용 저장시설을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해 국제 석유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한국을 미국, 유럽, 싱가포르를 잇는 세계 4대 오일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다.
오일허브 1단계 울산북항 사업은 5월 말 현재 33.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오일허브 2단계 울산남항사업은 한국석유공사가 기재부에 올해 7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 동북아오일허브 사업홍보를 위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내외 주요 석유회사, 국제트레이딩회사, 관련 연구기관 등 대표를 연사로 초청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10월에 개최하고, 코트라와 연계한 해외 트레이더 유치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