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댐 비상대처계획 및 주민대피 도상훈련" 실시했다.
도상훈련은 댐 관리기관, 지자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비상대처계획 및 주민대피계획 운영상 문제점 도출,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 시 사연댐 월류 및 붕괴를 가정해 하류지역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토의 내용으로는 ▲사연댐 관리청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관계기관들 간의 상황전파 체계 구축 ▲주민대피에 따른 유관기관 협조사항 ▲주민대피계획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 마련 등이다.
시는 도상훈련 실시 후 예상되는 문제점의 개선방안을 반영해 '댐 비상대비 주민대피계획' 을 7월 중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댐 비상대처계획 및 주민대피계획' 은 저수지·댐의 붕괴 등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며, 단계별, 기관별 책임과 임무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대피지역, 대피방법, 대피소, 대피로, 대피수단, 도로통제 및 대체도로, 긴급통신, 비상급수계획 등을 명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