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시 울주군 범서초등학교( 교장 이성걸)는 7일~9일 범서읍에 위치한 선바위 공원 내 수중보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화강 범서 수상안전 캠프'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에는 6학년이 참여했고, 8일~9일에는 각각 5학년, 4학년 학생들이 수상 안전 캠프에 참여했다.
태화강 수상안전 캠프는 '교육부지정 안전교육 시범학교 운영' 과 범서초등학교 특색사업인 '고래 맹키로 수상안전 교육' 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수상안전 캠프는 실내 수영장에서 실시되던 수상안전 교육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수상안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수상안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실제 체험이 이루어지기 전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야외 체험장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후원한 (사)울산특전재난구조대와 범서초 학부모 수상안전 자원봉사자 등의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안전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5파트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인공호흡 파트' 에서는 학생들이 인공호흡과 기도유지, 최초 응급처지와 CPR 교육을 받았고, '구명보트 파' ’에서는 구명보트의 사용법을 익히고 실제 탈출방법을 체험했다.
'인명구조 파트' 에서는 구명환 사용법 및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인명을 구조하는 법을 익혔고, '생존수영 파트' 에서는 물에 떠 있기,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수영을 하는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태화강 50m 도하 파트' 에서는 5~6학년 희망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50m거리의 코스를 헤엄쳐서 건너는 체험을 실시했다.
이성걸 교장은 "이번 수상안전 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은 수상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수상안전 의식을 기르고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며 "기존의 대규모 학교 안전교육에서 이루어지던 획일적인 이론 교육을 벗어나 실제 체험중심의 수상안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