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관장 이상천)은 7일~9월 8일 교육문화관에서 매주 화요일 18:00 유치원.초.중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하계 특수분야 직무연수 독서치료과정'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감정, 자존감, 나이듦, 죽음, 용서, 집단치료, 상실과 애도'  등 우리가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상황으로 설정하고, 그 상황에 맞는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독서치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책읽기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마음의 갈등을 책을 통해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독서치료는 혼자서 하는 것보다 집단으로 할 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효과가 배가된다.

이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은 개인의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당면한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제 상황에 맞는 책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며,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면서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