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울주선바위도서관이 10일 개관 1주년을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0시30분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신장열 울주군수와 소설 ‘반구대’ 저자인 울산대학교 국제학부 구광렬 교수를 초청해 ‘꿈을 키우는 도서관’과 ‘반구대 암각화 그 6천년의 신비를 풀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10일 오후 3시30분 도서관 야외 누리마당에서는 ‘개관 1주년 기념식 및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어울마당, 기념마당, 소통마당 3부로 마련된 이행사는 피버어쿠스틱 밴드의 축하공연과 개관 1주년 기념식,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대표강사인 김창옥 교수 초청go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11일에는 도서관 누리마당에서 '잠자는 책에 날개를 달자' 라는 주제로 2005년 이후 발행된 책을 필요한 책으로 교환해 가는 도서교환전이 열린다.
또 구름물고기 한지등, 책표지를 활용한 부채만들기, 책모양 열쇠고리, 퍼즐 그림책, 캘리그라피 독서수첩 만들기와 청소년 재능나눔활동인 인물 캐리커처 및 페이스페인팅 그리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장도 펼쳐진다.
12일 오후 2시에는 시청각실에서 극단 기차를 초청, ‘구름에 걸린 구두’라는 무언극 공연과 사진전 등이 열린다.
한편 지난해 7월 3만9,000권으로 문을 연 울주선바위도서관은 현재 5만8,000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122만4,000여명(하루 평균 3,700명)이 방문했고, 총 대출 책수는 28만5,271권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