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3일 오후 1시 위원회실에서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효율적 추진을 위한 '울산시교육청 학생선수보호위원회 및 울산시학교체육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임기 만료로 인한 신임 및 연임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올해 울산시교육청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주요정책 사항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추진 경과 등을 보고 받았으며, 아울러,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적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특히, 참석 위원들은 올해 제주도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집계 순위 전국 2위의 입상 성적에 대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내면서 대회 성적과 더불어 학생선수들의 안전에 더욱 세밀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2년간의 임기로 새로 출발한 시교육청 학생선수보호위원회에서는 학생선수에 대한 학습권 보장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멘토링제 운영에 대한 운영 상황을 심도 있게 질의했으며, 학교현장에서 학생선수 개개인을 인격체로 존중하고 지도자는 물론 선배 동료선수들 간의 폭력행위를 미연에 방지해 선수 권익을 보호·신장함으로써 명랑한 학교스포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열린 울산시 학교체육진흥위원회에서는 시·도 평가 우수 평가를 받았던 맞춤형 건강증진과 행복운동 프로젝트 등 학생의 체력증진 및 학교체육시설확충과 선진화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간의 연계 협조체제가 더욱 절실한 시기임을 상기시키면서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사용 및 안전조치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함을 강조했다.

울산시교육청 학생선수보호위원회 및 울산시 학교체육진흥위원회는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수립 및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학생선수의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해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 등 체육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위원으로 위촉해 전·후반기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하여 건강체력 증진과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로 평생체육의 기반을 조성해 심신이 조화로운 인격체 발달을 도모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을 육성해, 건강한 학생 앞서가는 울산체육교육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