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울산조선해양축제'가 24일 오후 7시 30분 영상음악회인 '조선업(UP)콘서트'를 시작으로 사흘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동구와 울산조선해양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동구의 삶을 엮어낸 영상음악회인 '조선 UP 콘서트'(24일 오후 7시 30분), 해양 FUN 콘서트(25일 오후 7시 30분), 전국어린이 해양합창제(26일 오후 6시 30분), 7080 한마당(26일 오후 8시)을 비롯해 울산조선해양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상불꽃 쇼(25일 오후 9시 30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7월 26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에서는 대학생과 직장인, 가족 등 4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기발한 배'를 만드는 솜씨를 선보이며, 완성된 배를 바다에 띄워 속도를 겨루는 레이싱대회(7월 26일 오후 4시 30분)도 마련된다.
또,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일산 대첩'(25일 오후 3시)은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DJ의 흥겨운 음악에 맞춰 물총 놀이를 하며 음악과 춤을 즐기는 이벤트로, 한여름 바닷가에서 즐기는 시민참여 행사로 펼쳐진다.
그 밖에도, 맨손으로 꼬리표가 달린 방어를 잡는 방어잡기(25일~26일 낮 12시, 2시, 4시, 총 6회) 가족 친구 연인이 참여해 얼음으로 배를 조각하는 얼음 배 조각대회(7월 25일 오후 1시) 수상오토바이대회(25일 오전 10시) 4,000인분의 수박 화채를 나눠주는 얼음 수박 화채 무료 시식(26일 오후 1시) 동구 소리 9경을 체험하는 우리동네 9경 소리관(24일~26일),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100여 년 전 방어진의 옛 역사를 탐방해보는 방어진 근대역사투어(7월 25일~26일 오후 3시 30분~6시) 현대중공업 아산기념 전시실 등을 버스로 둘러보는 현대중공업 투어(25일~26일 오전 11시~오후 4시) 등이 마련돼 시민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 외국인 선주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인 현중그룹데이 클럽 파티(25일 오후 9시 30분)와 바닷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일산시네마비치(24일 오후 9시, 26일 오후 8시)가 열려 영화 '명량'과 '해적'이 상영된다.
동구 관계자는 "조선과 바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성격에 맞게 올해는 한여름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개통으로 동구 방문이 더 편해진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