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 부터 이틀간  경주 더케이(The-K)호텔에서 일반고 진학부장 41명과 역량강화 담당부장 37명을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과정 운영 면에서 선도 모델을 제시한 남목고와 대송고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대구 청구고, 대전 복수고, 인천 송도고의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를 거쳐 교육과정과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남목고의 직업교육과정 ▲대송고의 개별화 교육과정 ▲청구고의 선택중심교육과정 ▲복수고의 교과교실 운영 ▲송도고의 다양한 진로집중과정 등의 우수 사례는 울산 지역 일반고의 발전 모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울산에서도 학교별로 학생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인성함양과 학력증진을 위한 학교별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별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토론 및 분임활동 등을 실시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학교 실정에 맞춰 운영 계획을 세울 것이다.

또, 일반고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진학 담당부장 워크숍도 같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대교협의 대표강사가 수도권 지역의 대학별 2016학년도 수시지원에 대해 강의하고,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이 자소서와 추천서의 작성방법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어 울산 대입상담교사단에서 대표 강사들이 교사들과 함께 분임별로 대학별 수시지원 전략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고 분임별 발표도 진행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위크숍은 우수 학교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분석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