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울주군수, 울주문화원장,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문화경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기록하는 '울주 경관실록'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울주 경관실록을 위해 학술용역으로 2억 원을 투입, 올 6월 착수해 내년 12월에 완료해 사진 기록화를 위한 기획연구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년간 도시경관을 촬영.기록키로 했다. 촬영은 울주군의 특성을 반영하는 주요 조망 점, 울주 8경, 특산품, 축제, 관공서, 문화재 등을 대상으로 사계절, 주.야간, 항공촬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한다.
군 관계자는 "울주 경관실록 보관소가 구축되면 도시경관 관리자료, 홍보자료, 역사적인 사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울주군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기록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특히, 군은 도시의 자연.문화경관을 5년마다 체계적으로 촬영, 지속해서 기록하고, 촬영한 데이터는 누구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로 제공할 예정이며, '울주 경관실록'을 이용해 홍보자료, 역사적인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