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기현 울산시장,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 (사진제공=울산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에 국립중앙과학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과 협력기로 했다.
울산시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31일 울산시서울본부 회의실에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서 따라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한 산업핵심기술을 보존.전수하고, 미래의 산업 비전을 제시할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과학기술 관련 자료의 교류와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활용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운영에 대한 자문 등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에 건축 총면적 5만 1,882㎡의 규모로 1990년 10월 현 위치에 이전 개관했고 연간 17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관이다.
주요시설은 상설전시관으로 기초과학관, 산업기술관, 자연사관, 한국과학기술사관이 있고 상설전시관 외에 창의나래관, 꿈아띠체험관, 생물탐구관, 우주체험관, 천체관, 사이언스 홀 등이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962년 서울 종로구에서 국립과학관으로 개관한 이래 기초과학, 자연과학 등 과학기술은 물론 산업기술 분야에도 다양한 자료와 체험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기현 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립중앙과학관이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을 지원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에 대한 지원은 물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자" 고 요청했다.
한편, 울산시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박물관협회(36곳), 울산상공회의소(1곳) 및 기업체(25곳) 등 총 62곳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