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찾아가는 울산 외국어 마을'과 '초등 단위학교 영어캠프' 등 다양한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을 한다고 4일 밝혔다.
2011년부터 주말 및 방학 중 운영해온 '찾아가는 울산영어마을'이 올해부터는 중국어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외국어 마을'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는 모두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년에는 일본어 체험도 포함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초등 단위학교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체체험(울산과학관, 4일간, 402명, 17개교) ▲산업체험(울산환경에너지관, 4일간, 934명, 30개교, 강북교육지원청 운영) ▲역사체험(울산박물관, 4일간, 827명, 32개교)이 운영되며, 개별 신청으로 ▲중국어체험’(울산 외국어교육원, 48명, 4일간)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중국어체험’은 초5~중3까지 학생 중 희망을 받아 총 48명, 4개 반으로 운영하며, 중국어의 기초와 놀이 및 게임을 통한 중국어 입문과정으로 운영한다. 한편, '초등 단위학교 영어캠프'는 이 기간에 104개 초등학교 학생 2,630명이 교육청 지원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13개 거점영어교육센터에서는 1,950명의 학생이 교육지원청 예산지원으로 저렴한 참가비(1인 5만 원 내외)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및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지도로 다양한 영어체험의 기회를 가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 다양한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단기 어학연수 및 사교육 시장 등으로 유출되는 사교육비 경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