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합동으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태극기 꽂이가 없는 공동주택 등에 태극기 꽂이를 설치해 주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자생단체는 광복 70년을 맞이해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는 중에 태극기 꽂이가 없는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시행하게 됐다.

이번 행사로 방어동 리젠파크 아파트 38세대와 일반주택 및 상가 100세대 등 총 138곳에 태극기 꽂이를 달았다.

리젠파크 아파트 입주민들은 태극기 꽂이가 없어 그동안 태극기를 베란다에 묶거나, 실내에 게양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꽂이를 설치해 준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번 광복절에는 전 세대가 태극기를 달겠다고 했다.

울산 동구 방어동 고봉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일이지만 주민들이 고마워 해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가 전 가정에 전파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