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울산이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디너크루즈와 연계해 선상패키지를 출시했다.
롯데호텔은 14일부터 오는 다음 달 30일까지 고래바다여행선 디너크루즈를 타고 달빛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달빛고래패키지(Moonlight Whal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5만 원으로 이용 가능한 이번 패키지 상품은 슈페리어 객실 1박에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선상 뷔페 식사가 포함된 고래 바다 디너크루즈 어른 승선권 2매, 고래박물관 입장권 2매, 고래 문화마을 입장권 2매와 페닌슐라 조식 2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세금, 봉사료 별도다.
국내 유일의 고래 탐사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은 울산 장생포항에서 출발하며, 디너크루즈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고래바다여행선 정기 운항 이후 울산 앞바다에서는 10차례 이상 고래떼가 발견됐으며, 특히 8월 들어 1일부터 5일 연속으로 고래떼가 목격되기도 했다.
만약에 기상 악화 및 인원 부족으로 디너크루즈 운항이 취소될 경우 승선권은 페닌슐라 중식 또는 석식 2인으로 대체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고래와 포경의 역사에 대해 짜임새 있게 전시되어있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마련해놓은 공간으로 주민등록증을 보유한 고래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고래 문화마을은 옛 장생포마을을 복원시켜놓은 과거 포경전성기 장생포 어민들의 실제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활기 넘치는 장생포마을로 조성해 놓았으며, 영화 및 드라마촬영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세트장이다.
박물관, 크루즈, 문화마을은 롯데호텔 울산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다.(문의 및 예약: ☎052-960-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