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진경찰서)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7일 필로폰 등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이모(32)씨 등 3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55)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에게 필로폰 약 340.17g(시가 11억 2천만 원 상당)과 대마초 3.57g, 합성 대마(허브) 0.41g 등을 압수했다.
이씨 등은 지난 4월 2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필로폰 332.17g을 3천만 원에 사들여 투약하고 중간 판매책에게 판매하다 검거됐다.
이씨 등은 마약 등 전과 18범으로 마약을 상습적으로 유통했다.
조직폭력배 4명이 포함된 중간 판매책은 소량으로 포장한 필로폰을 부산.경남지역에 팔았다.
송씨 등 필로폰 투약자들은 마약 등 전과가 10범 이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선불폰과 렌터카 등을 타고 수사망을 피해왔지만 5개월여 추적 끝에 검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