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 '2015년 가을맞이 허수아비 축제'를 연다.

허수아비 축제는 시민들이 허수아비를 만들고, 만든 허수아비를 전시하는 행사다.

울산대곡박물관은 농촌에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매년 허수아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허수아비 만들기는 다 음달 11일 이틀간 풍물놀이를 비롯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다.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9월 13일부터 10월 추수 때까지 대곡박물관 주변 들판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mybak@korea.kr) 또는 팩스(052-272-7520)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새 소식' 란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3)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올여름은 불볕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했는데, 허수아비 만들기에 참가해 풍년을 기원하고 가을을 먼저 맞이해 보면 좋을 것이다" 며 "허수아비 만들기와 전시에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지역 기와문화를 조명하는 '기와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 특별전을 9월 13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매일 2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