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신항 항만 배후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울산신항 항만 배후단지(1공구)에 4차로 입주할 우선협상 대상기업 1곳이 정해졌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는 울산신항 항만 배후단지(1공구) 잔여부지에 대한 제4차 입주기업 모집을 위한 항만 배후단지 평가위원회의 업체별 사업계획서 심사결과 ㈜데카텍 (대표 이병상)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해양플랜트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로 원유시추선의 핵심부품인 케미컬 인젝션 패키지(Chemical Injection Package) 관련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첨단기술형 기업이다.
특히 ㈜데카텍 는 케미컬 인젝션 패키지 분야에서 EPC(설계.조달.시공.배송 등 모든 제조 물류 복합공정)가 가능한 세계에 몇 안 되는 업체로 엑손, 쉐브론 등 세계 5대 메이저 오일컴퍼니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수출이 매출액의 95%에 달하는 국내보다 세계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애국기업' 이자 '강소유망기업'이다.
한편 이 기업은 2014년 경기도 선정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이자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선정한 글로벌 선도기업이기도 하다.
▲▲ 울산신항 항만 배후단지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주)데카텍 이병상 사장은 "해외수출 증가로 인한 사세 확장 및 원활한 수출입 물류처리 필요에 따라 수년 전부터 울산으로 진출을 전략적으로 고려해 왔다" 면서 "울산 배후단지는 선석 인접성, 지반 강도 및 주요 유틸리티 설비의 지중화 등 하드웨어적 인프라가 수도권 및 주변 항만대비 월등하다고 판단돼 지원해 선정 됐다" 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15일 개소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해양플랜트 핵심부품 국산화 선도사업에도 선정된 만큼 향후 수도권에 산재해 있는 본사, 기술연구소, 공장 등을 모두 울산배후단지로 단계별로 이전할 계획이다" 며 "이전 완료 시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출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UPA 관계자는 "울산시 투자유치과와의 기업유치를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 가동으로 알토란 같은 우수기업을 배후단지에 유치할 수 있었다" 며 "전면의 오일허브시설과 기 입주한 에너지 플랜트 전문 물류기업들 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경우 단지 내에서 오일저장, 트레이딩, 관련 핵심장비 설계, 생산 및 물류 등 일괄 처리가 가능한 오일허브 복합 콤플렉스로 성장이 전망된다 " 고 말했다.
한편 UPA는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추가 선정된 (주)데카텍과 10월까지 사업계획의 세부내용과 입주면적 및 부지확정 등 협의를 거친 후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