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5.11.16 11:20:32
개원 16주년을 맞은 목포 한사랑병원이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에게 늘 한결같이 사랑을 실천하고 국내외에서 묵묵히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99년 11월 13일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을 표방하며 첫 진료를 시작한 목포한사랑병원은 개원 후 16년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되돌려주고 있다.
인재육성이 가장 생산성 있는 투자라며 목포장학재단과 각종 시설에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등 협력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소도 10년째 운영 중이다. 목포대학교 장학금과 전남대병원에 발전기금과 함께 미숙아들을 치교할 수 있는 의료장비 인공호흡기(시가 2,500만원 상당) 1대를 기증했다.
11년째 무안군 해제면, 신안군 상태도, 강진군 도암면, 진도 임회면 등 오지와 낙도를 찾아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출 청소년과 비행 학생들의 의료 지원 및 상담은 물론 목포경찰서 유치인을 대상으로 진료활동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목포한사랑병원 의료봉사팀은 인도를 비롯해 네팔 태국 인도네시아 케냐, 페루 등 해외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펴고 있다.
이같은 목포한사랑병원의 국내.외에서의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은 타 병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개원 16주년 기념일인 지난 13일 목포시 죽교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목포공생원(원장 정애라)을 선정하여 장애인들의 재활원을 산정동으로 이전하는데 써 달라며 조생구 대표원장이 정애라 원장께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사랑병원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한차례 공생원의 사춘기 여학생들을 병원으로 초청하여 산부인과 여자 원장과 간호과장 및 팀장 등과 다과를 나누면서 자신들의 말 못하는 고충을 털어놓고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어려움을 해결해 오고 있다.
특히, 공생원 이사로 섬기는 조생구 원장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공생원의 65명의 아이들에게 들려주어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돕고 있으며,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갖는 공생원의 감사제에 참석하여 원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목포한사랑병원은 소아과 전문의 7명, 산부인과 전문의 7명, 마취통증의학과 1명 등 총 15명의 전문의사와 1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심장 초음파, 4차원 영상 입체 초음파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목포한사랑병원 산부인과는 산모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마음놓고 무통분만을 할 수 있게 하고 불임부부들을 위한 불임 클리닉을 개설, 운영한 덕분에 지난 2004년에는 목포에서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를 성공시켰다.
소아청소년과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며 1년 365일 연중무휴 진료를 통해 언제든지 내원하기 쉽고 검사 결과를 바로 볼 수 있으며 특히, 5분이내에 진단하고 수시로 입.퇴원이 가능하고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어린이를 진료하는 편리한 시스템은 광주 등 인근지역 전문병원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산부인과는 모유수유 클리닉, 웨딩 검진 클리닉, 불임 클리닉, 요실금 및 부인과 성형, 비만 클리닉과 산후 회복을 위해 쾌적하고 안락한 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어 산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유방암이 증가 추세에 있어 유방촬영술 및 유방 초음파, 맘모톰 시술로 유방암의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여성암의 하나인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자궁경부암 백신을 임신 전에 (특히 12세 전후부터) 접종함으로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 홍보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알레르기 클리닉, 영유아 성장발육 클리닉, 소아심장, 저신장 및 야뇨증 그리고 건강검진 클리닉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목포한사랑병원 조생구(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우리 병원의 장점은 원장과 직원들이 서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는 화목함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며 최대한 친절하게 봉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지금까지 지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실력을 갖춘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의 역할을 다하고, 더욱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조 원장은 “믿고 찾아온 어린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다할 계획이다”면서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사회와 불우이웃에게 돌려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원 기념일을 맞아 친절 직원, 우수 직원, 장기 근속직원을 선정하여 금일봉과 해외여행 등을 보내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