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12월 22일 중에 김해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이 12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연간이용객 천만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은 올해 메르스 여파로 인한 국제선여객의 위축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200만 명의 여객이 증가해 개항 이래 최고의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국내선은 신규 LCC 취항과 제주 및 김포노선 탑승률 상승으로 인해 연말까지 전년 동기대비 16.1%가 증가한 640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선의 경우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과 같은 국내 LCC의 김해공항발 대규모 신규·증편에 따른 공급석 증가와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른 항공운임의 하향   안정화로 인해 21.9%가 증가한 593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여객 증가세를 고려할 경우 김해공항은 이달말까지 연간 이용객 1233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대비 18.8%가 증가된 실적이다.

박순천 본부장은 “김해국제공항 취항 항공사의 노선망 확장과 상주직원의 고객서비스 제고노력 그리고 부산 및 경남지역을 포함한 공항이용권역 주민들의 성원 덕분에 김해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 1200만명 달성이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현재 진행중인 국제선터미널 확장공사 중 출발대합실 부분을 올해말까지 오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혼잡으로 인한 여객불편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