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설명절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15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상담소 거주자 등에게 총 5억 5천만 원 성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매번 설과 추석 명절에 5억 원 상당의 성금을 부산시에 전달하고 있으며, 시는 각 구·군 및 쪽방상담소(동구, 부산진구) 노숙인 무료급식단체(8개소)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 9778세대와 쪽방거주민 800세대 등 총 1만578세대에게 ▲세대 당 5만 원씩의 명절지원금을 전달하고 ▲(사)부산밥퍼 나눔공동체 등 무료급식단체 8개소에 3600명의 식사분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시 간부공무원의 복지시설 방문 ▲BNK 금융그룹(회장 성세환) 4억 원의 지원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회장 김종렬) 6400만 원 상당의 부식세트 지원 등의 '2016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각 구·군 및 기관·단체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은 매 명절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올해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다”며 “이번 설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사회취약계층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