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가 저소득층 재학생의 미국 어학연수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명대는 오는 23일부터 2월 15일까지 24일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영어교육에 대한 의욕을 가진 저소득층 재학생 10명을 선발해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의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Go Togethe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명대 국제교류원(원장 김홍)은 교내 재학생들의 교육 기회균등 실현과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 우수 재학생 지원을 위해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연수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학교에서 전액 지원한다.

김홍 국제교류원장은 “2015년도부터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미국 내 영어교육학 1위 대학인 하와이주립대에 어학연수를 보냈다”며 “어려운 환경 때문에 그런 좋은 기회를 포기한 학생들을 보고 안타까웠는데, 나 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기회 부여를 통해 따뜻한 동명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추후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