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올해 중점 목표인 항공기 기종 단일화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일 1호기를 시작으로 2월 29일까지 총 3대의 B737 기종 항공기를 반납했다. 나머지 2대의 B737-400 항공기도 이달 말 운항을 종료한 뒤 모두 반납하여 A320시리즈 기종으로 단일화를 완료한다. 더불어 지난 1월 신규 도입한 A320-200기종 등 총 7대의 에어버스社 항공기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연말 기준 총 1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항공기 기종 단일화가 완료되면 운항/캐빈승무원 및 정비사 교육, 훈련, 자격 취득 등 인력의 일원화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각종 항공기 부품도 단일화되어 정비 효율성도 높아진다.

한태근 대표는 “기종 단일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를 위해 더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